○ 관찰 리서치
시니어가 필요로 하는 것은?
필드 리서치
조부모님을 대상으로 필드 리서치 진행
두 분다 사용하시는 기종은 삼성 갤럭시 폴더
- 9월 20일 금요일
<70대 후반 여성>
오후 1시 15분
노인정을 가기 위해 휴대전화를 챙긴다
전화 전원을 꺼두었다가 외출을 위해 켜는 모습
휴대폰으로 간단히 시간과 부재중 전화의 유무만 확인하고 외출
오후 4시 47분
노인정에서 집으로 돌아옴
이번에도 몇 시인지와 부재중 전화가 와 있는지 유무를 확인함
확인 후에 바로 전원을 꺼 서랍 안에 넣음
<80대 초반 남성>
오전 11시 25분
안부인사 후 조금 뒤에 휴대폰을 가져오시더니 쌓여 있는 스팸 문자를 지워달라고 부탁하심
지난번에 동생이 찾아뵈었을 때 한 번 지웠는지, 약 13통 정도가 쌓여 있었음
삭제 후 이상한 문자가 오지 않게 차단해달라고 하셔서 스팸 번호 등록을 해드림
오후 8시 42분
친구분에게 집 전화로 전화가 옴
전화를 받은 후 집 앞에 나가심
(추가 질문)
- 9월 21일 토요일
<80대 초반 남성>
오후 8시 12분
친구분에게 휴대폰으로 전화가 옴
어제와는 달리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은 후 집 앞에 나가심
<70대 후반 여성>
하루종일 전화 전원을 꺼두고 생활
(추가 질문)
관찰 리서치 인사이트
> 외부 활동(노인정 방문, 친구 만남)이 있는 요일에는 아주 잠깐이라도 휴대폰 사용
그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극단적으로는 휴대폰 전원을 꺼두고 생활함
> 주로 사용했던 기능은 시간 확인, 전화
(5년 전에는 알람 기능도 사용하셨는데 나이를 드시면서 더 이상은 사용 안하시는 중. 아주 규칙적이었던 5년 전과는 달리, 지금은 그 때만큼 규칙적으로 생활하시진 않아서 그런듯)
> 전화를 끊을 때 연결을 끊는 기능이 터치로 있음에도 휴대폰 뚜껑을 닫아서 전화를 끊음
> 휴대폰 기능을 사용하다가 플로우가 잘못되면(예를 들어서 연락처 앱을 열어야 하는데 잘못해서 계산기를 켠 경우) 뚜껑을 닫고 열었을 때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는 기능을 사용함
> 이미 습관화가 되어 익숙해진 플로우는 정말 잘 수행해낸다(부재중 전화 알림을 보고 해당 상대방에게 다시 전화걸기, 벨소리 켜기 진동으로 바꾸기)
** 살펴보니 플로우가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학습 과정이 단순하고 플로우의 길이가 3단계 이하로 짧거나 요구하는 수용 정보량이 적거나, 선택지가 적어야한다
문자 열기 - 메뉴 버튼 누르기 - 목록 중에서 번호 차단 찾기 - 차단하시겠습니까 누르기 (목록을 탐색해 원하는 기능을 찾아 선택하는 것을 힘들어함)
문자 열기 - 보낼 사람 정하기 - 자판 입력으로 내용 적기 (내용을 적는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함)
부재중 전화 알림 확인 - 상대에게 전화를 거시겠습니까? (쉬워함)
버튼을 눌러 소리로 바꾸기 - 다시 동일한 버튼을 눌러 진동으로 바꾸기 (쉬워함)
추가 질문 답변
<80대 초반 남성>
저번에 (스팸)문자 지우는거 알려드렸는데 왜 직접 안해보시고 저한테 부탁하셨어요?
> 알려줘도 까먹는다..그리고 여러개 나오는게 너무 복잡하다
(삭제하기 위해 메뉴창을 열어서 여러 목록중에 전체 삭제를 선택해 지우는 이 과정이 복잡하다)
핸드폰도 켜놓고 생활하시는데 왜 친구분에게 집 전화로 전화해달라고 하셨나요?
> 핸드폰 벨소리보다 집전화 벨소리가 더 커서 잘들린다
(집전화는 옛날 유선 전화기를 사용하고 계심)
전화를 받으시려면 거실까지 걸어 나가셔야하는데 그래도 핸드폰으로 받는게 더 편하시지 않나요?
> 그렇긴 한데 오래전부터 이렇게 살아왔어서 힘들지 않다
할아버지 핸드폰에도 라디오 기능이 있는데 왜 옛날 DMB로 라디오를 들으세요?
> 핸드폰에 있는걸 알아도 어디에 있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른다. 이거(dmb)는 그냥 켜서 안테나를 뽑고 이어폰을 꽂으면 알아서 틀어주니까 편하다(이전에 설정해둔걸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)
어떤 기능이 더 있으면 핸드폰을 많이 쓰실 것 같나요?
> 나는 그냥 있는거나 쓴다. 여기서 더 줘도 못써
** 맨 처음에 자녀들이 설정해준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건 잘 해내심. 개개인에게 맞는 기초 세팅을 어떻게 하면 사용자 본인이 이해하기 쉽게 제공해줄 수 있을까요
<70대 후반 여성>
할머니는 왜 항상 핸드폰을 꺼놓고 지내세요?
> 전화 올 데가 없으니까. 그리고 켜둔다고 해도 잘 안쓴다
내가 종종 핸드폰으로 전화하려니 꺼져있어서 집전화로 건다. 핸드폰을 켜두면 내가 전화하는걸 받기 쉽지 않나?
> 집으로 전화 해주니까 괜찮다! 공부하는거 방해 되니까 할머니한테는 전화 자주 안해줘도 된다(ㅠ..ㅠ)
할아버지는 스팸 문자 지워달라고 하는데 할머니는 왜 나한테 부탁 안하는지
> 어차피 문자가 와도 맨날 스팸이다. 할머니를 아는 사람들은 다 전화로 해주지 문자를 하지 않는다
옛날에 제가 문자 보내는거 알려드렸는데 왜 안쓰고 계시냐
(아주 간단하게 뭐하고 지내니, 사랑한다 처럼 한문장을 적어서 보낼 수 있게 알려드렸어요)
> 배워도 까먹고 배워도 까먹는다. 자판을 보고 글자를 만들어야 하는데 눈도 잘 안보여서 누르는것도 시원찮다. 전화 걸어서 말로 하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다
** 음성으로 명령하여 실행할 수 있는 바운더리는 어디까지인가. 시중에 이미 음성인식을 활용하는 기능은 널리고 널렸다. 차별점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게 필요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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